바이올린의 빛나는 전설: ‘스트라디바리우스’의 향기와 음색


1.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의 소개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varius)는 바이올린의 역사 속에서 금기로운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런 특별한 악기는 그만의 역사와 전설을 지니고 있으며, 현존하는 몇 안 되는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은 예술과 기술의 뛰어난 결합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이 바이올린은 스트라디바리 감분에서 만든 바이올린이 유래이다. 흔히 명장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만든 바이올린을 지칭한다. 1644년에 태어나서 90살 이상으로 장수했다고 한다.

흔히 바이올린의 3대 명기라고 불리우는 악기는 스타라디바리우스, 과르네리, 과다니니 이 3종의 바이올린이 거론된다. 현대에 보존되는 스트라디바리우스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합쳐서 800점만 있다고 한다.

전해내려오는 일화중에 하나는 그 엄청난 테크닉 때문에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넘긴 바이올리니스트”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니콜로 파가니니가 연주회에서 그가 사용하던 스트라디바리가 부숴지는 사태가 발생하였고 어쩔수 없이 외형이 똑같은 가짜 바이올린으로 연주를 했는데 청중들로 부터 똑같이 우뢰와 같은 환호가 나오자 그는 그 가짜 악기를 내던지며 부숴버렸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이는 가짜 악기로 훌륭히 연주를 마친 파가니니도 대단하지만 대중들에게 각인된 스트라디바리우스라는 명기의 위력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볼수 있다.


2.스트라디바리우스의 유래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Stradivari)는 17세기 이탈리아의 크레모나에서 활동한 명맥을 잇는 명장 중 하나이다. 그의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예술가와 연구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그는 뛰어난 명장이자 예술가로서, 자신만의 비법을 갖고 있었는데, 이는 그의 작품들이 특유의 품질과 향수를 지니고 있게 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다.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의 황금기라고 불려지는 1700~1720년대 작품의 가치는 몇백만달러는 쉽게 웃돌수 있으며 상태와 소리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고 한다. 스트라디바이우스는 일반판매가 되기보다는 양도되거나 세습된다고 한다.2011년에 진행되었던 경매에서 190억원에 낙찰된것이 가장 비싸게 판매된것이고 판매금액은 동일본 대지진 구호기금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3.스트라디바리우스 에피소드: ‘스트라디바리우스의 길 잃은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중 하나는 길을 잃었다는 독특한 에피소드가 있다. 1696년,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는 새로운 작품을 만들기 위해 바이올린을 만들고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사라졌다. 이 바이올린은 그의 손에서 벗어나 세계를 여행하며 여러 권리아들과 예술가들에게 소유되었다. 그리고 그 바이올린은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음악의 역사를 함께하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바이올리니스트중에는 정경화가 이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소장하고 있다가 과르네리 바이올린을 사기위해 팔아버렸다고 한다. 구매했었던 당시 약 4,800만원에서 약 3억원에 판매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그에 언니인 정명화 첼리스트도 스트라디바리우스 첼로를 소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있다.

1987년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의 사망 250주년을 기념해 크레모나에서 특별 연주회가 열렸는데 출연진 전원이 스트라디바리우스 악기를 사용한것으로 유명하다. 워낙 고가 악기를 많이 등장하다보니 공연장 주변에는 실탄을 장전한 안전요원들이 경비를 섰을 정도라고 한다.


4.스트라디바리우스의 특징

  1. 우아한 디자인: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은 그 특유의 우아한 디자인으로 인해 예술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 세련된 커브와 섬세한 상세물, 그리고 고급 나무 재질은 이 악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2. 우수한 음질: 스트라디바리우스는 그 특유의 음질로도 유명하다. 깊은 베이스와 맑은 고음, 그리고 풍부한 음색은 연주자와 청중을 매료시키며, 오랜 세월 동안 그 명성을 유지해왔다.
  3. 미스터리한 제작 비법: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의 미스터리는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의 제작 비법에도 있다. 그의 사용한 목재, 도장, 그리고 제작 기술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으며, 이것이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둘러싼 로맨스와 신비로움을 증폭시킨다.
  4.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제작될 당시에 유럽은 소빙하기라고 말하는 시기였다. 이기간에 특별히 저온 현상이 있었는데 여기에 북쿠로아티아의 단풍나무를 썼것때문에 상당히 밀도가 높은 목재로 사용하게 되어 더욱 아름다운 소리를 낼수 있었다는것이 상당히 신빙성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5.영감을 주는 스트라디바리우스

스트라디바리우스는 그 자체로 음악의 예술이자 역사이다. 이 훌륭한 악기는 시간을 초월하여 전 세계의 예술가와 음악 애호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그 속에 담긴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예술의 경지를 넘나들며 존경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오래된 명기 악기는 실질적인 소리의 질뿐만 아니라 그 악기에 서려있는 스토리 그리고 역사적 가치등에 더 의미가 부여되는것이 사실이다. 어떤 블라인드 테스트에는 소리의 질 자체는 현대악기가 오히려 더 높은점수를 받은적도 있었다. 하지만 오래된 명기는 연주자의 실력과 연주자의 개성 그리고 단순한 소리의 질보다는 다른 악기와는 다른 묘한 매력을 선사하기 때문에 더욱 각광을 받는것 같다. 물론 그 악기 자체의 희귀성이 가장큰 몫을 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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